제18회 당진군민대상 수상자로 사회봉사 부문에 이영희(68·당진읍 읍내리) 씨가 선정됐다.

이 씨는 지난 78년 고대면 대촌2리 부녀회장을 시작으로 31년간 사회봉사활동에 전념해 왔다.

특히 10여 년간 마을단위 부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이 씨는 무의탁노인 지원과 어린가장 학비 및 생활비 주선, 마을환경 정화활동 등 공로를 인정받아 88년부터는 고대면 부녀회장으로 선출됐다.

또 94년부터 99년까지는 당진군 새마을부녀회장 직을 맡아 한복바르게 입기행사 주관, 사랑의 김장담그기, 우리마을 사랑운동, 수해 및 폭설피해지역 복구사업 지원 등 왕성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군 부녀회장 직을 그만 둔 2000년부터는 뜻을 같이하는 지인들과 함께 봉사단체 '소소회'를 결성, 장애인과 부자결손가정 지원사업 등 결핍가정 위주의 봉사활동을 펼쳤고, '당진군새마을사랑모임', '여성단체협의회' 등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이 같은 투철한 봉사활동으로 이 씨는 3차례의 대통령 훈장과 표창, 4차례의 도지사 표창, 11차례의 군수표창, 기타 공로표창 10여 개 등 총 28차례의 표창을 수상했다.

당진=천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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