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 작년보다 6~8%이상 증가 예상
생산대책 평가회 … 친환경농법 등 점검

올해 태안지역 벼농사가 예년에 유례없는 대풍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군에 따르면 금년 벼농사는 출수 후 일조량이 많고 병해충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었고 벼 재배 농가들의 기술이 눈에 띄게 향상돼 전년에 비해 6∼8% 이상의 생산량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군은 1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2008 고품질 쌀 생산대책 종합평가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 1년간의 지도사업 성과와 농업인들의 생생한 여론을 청취했다.

또 농업인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평가회서 군 농기센터는 그간 추진해 온 직파재배 육성, 친환경쌀 생산단지 조성 등 9개 시범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대책에 대해 토의·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술센터에서는 직파재배와 이앙재배와의 비교를 통해 직파재배가 육묘재배과정 등 단계별 과정이 많이 생략돼 노동력이 점차 고령화되고 있는 군의 현실에 적합한 것은 물론 생산비와 관리비 절감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특히 평가회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농약과 화학비료의 사용을 크게 줄여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저농약 사용농법과 쌀겨살포 등 친환경농법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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