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활용하고 있는 아산교육청(교육장 안병옥)은 원어민 교사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효과적인 영어 학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산지역에는 현재 62개의 초·중·고교에 57명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배치돼 있다.

아산교육청은 이들 원어민 교사가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학생들의 영어교육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소양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5일 올해 신규로 원어민 보조교사에 임명된 10명을 비롯해 기존 원어민 교사 및 한국인 교사 70여 명을 대상으로 효과적 영어학습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한국의 초중고 및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이 많은 김 린 선문대 외국어교육원장이 교수법 및 한국문화 등 대해 특강했다.

또 김용희(월랑초)교사와 스티븐스(월랑초 원어민교사)교사가 팀티칭 수업 동영상을 통해 실제적인 영어수업사례를 발표하여 원어민교사들에게 좋은 팀티칭수업의 모델을 보여주었으며 온양용화중 고미영 교사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영어 수업방법의 노하우를 제시하여 원어민영어교사들에게 영어수업에 임하는 태도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었다.

아산교육청 관계자는 "원어민 교사의 양적 증가뿐만 아니라 질적 향상과 수업 장학력 제고를 위해 계속 노력함으로써 영어공교육 내실화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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