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유출 피해 15개 어촌계 대상 … 전액 성금으로 지원

서산시는 태안 앞바다 원유유출 사고에 따른 피해지역 바다복원을 위해 15개 어촌계에 모두 21억 8000만 원을 교부키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바다복원사업비는 시에 기탁된 18억 4000만 원의 성금과 대전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3억 4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바다복원사업은 어장 환경개선사업, 폐어구 및 폐자재 수거사업, 폐사 폐각 수거사업 등으로 총 사업비 중 인건비가 13억 원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시는 어촌계별로 바다복원사업 참여 신청자에 한 해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바다복원사업을 통해 그동안 시름하던 어민들에게 새로운 소득기반을 다지고 청정바다의 옛 명성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 참여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히 신경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산=박계교 기자 antisif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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