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 전국체육대회 대전-충남·북 메달 유망팀 ⑧] 충북부강공고 세팍타크로부

▲ 충북부강공고 세팍타크로부
'2002년 전국체전 우승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하자.'

전국 최상위권의 실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충북 부강공고 세팍타크로부가 올해 전국체전에서 우승컵에 도전한다.

지난 2002년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2006년과 2007년 전국체전에서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에 그치는 등 실력보다는 우승 운(運)이 따르지 않았던 부강공고는 이를 실력으로 만회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더욱이 올해 열린 전국선수권대회와 전국학생대회에서 아쉽게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기량이 상승세에 있어 금빛 사냥은 해볼만하다는 평이다.

주장 이왕규(3학년)와 손민호(2학년), 김민환, 김우영, 신승수(이상 1학년) 등으로 구성된 부강공고 팀은 전국체전 우승으로 비인기 종목이라는 설움을 날려 버리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마무리 담금질에 한창이다.

특히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전지훈련을 적극 지원한 학교와 학생들의 응원에 힘을 얻어 기술과 전술을 연마하며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전민호 감독은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며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보답하고, 학교와 충북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우승컵을 꼭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 기자 cyj54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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