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조제 기능을 갖춘 음식인 '하이브리드 푸드'가 지역 바이오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코스닥 상장기업 ㈜아이비진은 최근 베타글루칸, 기능성 대두발효물 등 천연 생리활성물질들이 첨가된 치킨과 피자를 잇따라 개발한 후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와 제휴를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서겠다고 30일 밝혔다.

아이비진이 개발한 기능성 식품들은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건강기능성 성분들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섭취할 수 있도록 해 기존 고가의 건강기능식품이 가지고 있는 시장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비진은 건강보조제와 음식 기능이 결합된 기능성 식품을 '하이브리드 푸드'라고 정의하고 향후 10년 내에 수천억 원 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환 기자 kmusic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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