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벌, 반딧불이 천국 되도록…"
상태바
"노루벌, 반딧불이 천국 되도록…"
  • 유효상 기자
  • 승인 2008년 09월 30일 2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8년 10월 01일 수요일
  • 6면
  • 지면보기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구, 갑천에 '애벌레 먹이' 다슬기 25만마리 방사
▲ 반딧불이 서식지 조성 다슬기 방류행사가 30일 대전시 서구 흑석동 노루벌 일대에서 열려 어린이들과 관계자들이 다슬기를 방류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내년부터 대전시 서구 흑석동 일원에서 반딧불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대전시 서구는 30일 아름다운 흑석동 일원에 노루벌 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의 일환으로 갑천에 반딧불이 애벌레의 먹이인 다슬기 25만 마리를 방사했다.

개똥벌레로도 불리는 반딧불이의 애벌레는 250여 일 동안 6회의 껍질을 벗는 과정을 거치면서 다슬기를 먹이로 수중생활로 15∼20㎜까지 자란다. 애벌레는 번데기가 되기 위해서 비가 오는 야간에 땅 위로 올라가 50여 일 동안 땅 속에 번데기 집을 짓고 머물다 40여 일 후 번데기가 되고 6월경에는 어른벌레가 되어 빛을 내며 밤에 활동을 하기 시작한다.

이날 행사에는 제3기 생물자원보전 청소년리더로 선정된 충남고와 대성고, 둔산여고, 보문고의 형설지공 팀이 참여했다.

서구는 이번 방류를 통해 반딧불이의 서식지 조성을 위한 첫 단계를 마치고 반딧불이 애벌레가 성장해 성충이 되는 내년 6월에는 노루벌에도 반딧불이가 빛을 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효상 기자  yreporter@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