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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 멜라민 파동으로 중국산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식약청이 유통·판매를 금지한 품목이 385개로 늘었다.

?<9월 29일자 1면 보도 등>

식약청은 지난 28일 밤 10시 현재 멜라민 검사 대상 428개 중국산 식품 중 약 40%에 대해 검사를 마무리했으며 멜라민이 추가로 검출된 품목은 없다고 29일 밝혔다.

판매금지가 해제된 품목은 43개이며 제조일자에 따라 검사가 일부 또는 전부 실시되지 않았거나 부적합으로 확정된 품목은 분유 함유 식품 102종, 우유 함유 식품 206종, 유가공품 함유 식품 77종 등 총 385개 품목으로 집계됐다.

식약청은 26일 305개 품목에 대해 유통·판매를 금지한다고 발표했으나 이미 '적합'으로 분류된 제품 가운데 제조일자가 다른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될 우려가 있어 판매 금지 대상을 385개로 늘려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당초 발표한 123개 적합 식품 가운데서도 판매금지가 해제된 43개를 제외한 제품은 당분간 유통·판매를 자제하도록 업계에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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