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밑그림 공개 … 의견수렴 후 최종 결정

대전시가 행복한 대전천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목척교 주변 복원기본계획'의 밑그림이 나왔다.

이번 계획은 중교에서 선화교간 0.8㎞ 구간에 대해 진행중인 친수 공간 조성 사업으로 시는 3가지 안에 대해 시민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디자인을 결정할 계획이다.

▲ 목척교 1안

목척교 복원 제1안은 생태미래를 주제로 나무줄기세포와 바이오 테크, 첨단과학도시 대전의 정체성을 담았다.
▲ 목척교 2안

제2안은 도시상징을 주제로 목척교 다리공원에 녹지와 시민휴게공간을 집중 설치, 목척교를 녹색다리 공원화하는 한편 엑스포다리와 맥을 같이하는 아치현수교로 디자인됐다.
▲ 목척교 3안

제3안은 한국전통석교와 과거 목척교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현했고, 보행자의 전망경관을 확보하기 위해 보도를 차도보다 높이 설치했다.
▲ 은행교

목척교 인근의 은행교는 최종디자인이 나온 상태로 시민 문화이벤트 광장과 목척교 역사문화 라운지 건물에 과거 목척교의 목조양식을 재현하고 신설 연육고인 은행교 시설과 시민광장 및 라운지를 일체화해 다리부대시설로 처리했다.

시는 목척교를 소통과 연계의 교량기본기능을 넘어 원도심 도시재생의 상징으로 디자인할 계획으로,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2010년 3월까지 목척교 리모델링과 은중교 시설 및 생태복원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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