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소회(총무 임덕규 디플로머시 회장)는 지난 2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9월 월례회를 가졌다.

전용학 한국조폐공사 사장 초청 형식으로 이뤄진 이날 모임에서 전 사장은 "고향분들의 염려 덕분에 조폐공사라는 공기업의 대표를 맡게돼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며 "임기 동안 공기업 혁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 사장은 특히 "조폐공사는 단순히 화폐만 만드는 기관은 아니다"라며 "전자여권, 전자주민증 등 보안제품에 대한 기술수준은 이미 세계 최고임을 인정받아 수출까지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 사장은 또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공기업이 조폐공사를 비롯 수자원공사와 한국철도공단, 철도시설공단 등 4개에 이르고 있다"며 "앞으로 이들 기업들과 적극 협력해 지역발전은 물론 경제, 문화, 체육관련 분야 등에서 기업의 책임을 다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화중 전국여성단체협의회장(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는 11월 8일 천안 류관순 기념관에서 전국 여성대회를 여는 것은 충청도 출신인 류 열사를 화폐도안에 넣어야 한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라며 "이젠 우리나라도 여성 대통령이 나올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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