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MBC 창사특집 다큐 오늘 FM라디오서 방송

대전MBC가 창사 44주년을 맞아 충남장애인관악합주단 단원들의 삶을 다룬 다큐 '장애를 넘어 모두의 가슴 속으로 희망울림'을 29일 오전 10시 20분 표준 FM 92.5㎒ 라디오를 통해 방송한다.

방송문화진흥회 지원을 받아 제작된 이번 창사특집 다큐는 지적장애부터 신체장애까지 다양한 장애를 가진 충남장애인관악합주단 '희망울림' 단원들에 대한 이야기로 신체의 장애뿐 아니라 마음의 문까지 닫아버린 그들이 음악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청취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출을 맡은 김미리 PD는 "본 프로그램은 장애를 가진 희망울림 단원들이 음악으로 친구를 만나고, 비장애인들에게 마음을 열고, 주인공으로 무대 위에 서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파하는 일련의 과정을 다뤘다"며 "도움과 동정을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행복을 찾고 그 안에서 자신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해줄 수 있는 나눔을 실천하는 장애인들의 모습이 진솔하게 비춰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