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5만 8992명 중 수도권 주소지 59.5%
충청권 12% 불과 … 지역인재 인프라 절실
이는 특정지역에 주요 산업체등이 집중되고 국가 주요 정책결정마저 이들 지역·대학 출신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으로, 특정지역 권력화와 관경유착등 부작용 우려마저 낳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선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가속화해야 하며,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한 것으로 드러난 대전·충남 인재 인프라 부재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흘러나온다.
이 같은 사실은 민주당 김유정 의원이 행정안전부로 제출받은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에 올해 8월 말 현재 등록된 15만 8992명에 대한 분석을 통해 드러났다.
[국가인재DB 지역별 수록현황] (2008년 8월말 기준)
구????분 |
총인원 |
민간인 |
공무원 |
|
총입력자 |
158,992 |
123,436 |
35,556 |
|
직장주소?입력자 |
소계 |
113,807 |
91,633 |
22,171 |
수도권 |
67,709(59.5%) |
54,381(59.4%) |
13,325(60.1%) |
|
지방 |
46,098(40.5%) |
37,252(40.6%) |
8,846(39.9%) |
|
수도권 |
서울 |
48,600 |
40,677 |
7,923 |
경기 |
16,108 |
11,517 |
4,591 |
|
지방 |
대전 |
7,364 |
4,873 |
2,491 |
충남 |
3,458 |
2,949 |
509 |
|
충북 |
2,801 |
2,428 |
373 |
지역별로는 직장 주소를 입력한 11만 3807명 가운데 서울과 경기·인천등 수도권 주소지가 59.5%인 6만 7709명을 차지했다.
서울은 4만 8600명으로 42.7%를 기록했으며 경기가 1만 6108명(14.2%)으로 뒤를 이었다. 인천은 2998명(2.63%)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가운데서는 영남권 인사 등록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대전은 7364명(6.5%)으로 비수도권 중 가장 높았으나 부산 6750명(5.9%), 대구 3983명(3.5%), 경북 3754명(3.3%), 경남 3706명(3.2%)등 영남권이 줄줄이 뒤를 이었다.
또 울산은 1137명(1%)으로 영남권 인사가 전체의 17%인 1만 933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충남 3458명(3.03%), 충북 2801명(2.46%) 집계됐다.
또 인재DB에 등록된 대졸자 11만 8592명 가운데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은 4만 3745명으로, 전체의 36.9%를 차지했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전체 21.8%인 2만 5953명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 고려대 9374명(7.9%), 연세대 8418명(7.1%), 방송대 7728명(6.5%) 순이다.
상위 20위에 들어간 지방대는 경북대 3377명(7위), 부산대 3292명(8위), 전남대 2487명(11위), 영남대 2378명(12위), 전북대 1806명(17위), 동아대 1777명(18위) 등이며, 충남대는 1673명으로 19위에 그쳤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