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이 다음달 중 24시간 운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측은 최근 열린 목요경제회의에서 10월 중 청주국제공항의 운영시간이 24시간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밤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야간운항이 금지돼 있는 청주국제공항이 24시간 운영체제로 들어갈 경우 공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이 24시간 운영될 경우 심야에도 여객기의 이·착륙이 가능해 일본, 중국, 동남아 등 근거리 심야운항을 통한 관광객 유치로 국제노선 확대를 도모할 수 있다.

또 그동안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이 악천후로 야간에 여객기가 착륙하지 못할 경우 제주공항 등을 이용해왔으나 청주공항이 대체 공항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주항공과 대한항공은 다음달 청주국제공항에서 국제선 전세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10일과 13일 이틀 동안 청주∼오사카 간 전세기를 1일 4편씩 총 8편 운항할 예정이다. 대한항공도 같은 달 청주∼하네다 간 전세기 6편 운항을 계획 중에 있다.

?엄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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