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관장 김주현)은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전북 순창에서 '찾아가는 독립기념관' 행사를 개최한다.

면암 최익현 의병장이 일본군과 격전을 벌였던 충의의 고장에서 열리는 이번 찾아가는 독립기념관에서는 독립기념관 전시관 소개, 독립운동 관련 실물자료 전시,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내달 2일에는 순창지역 중학생과 지역 주민 등 600여 명을 대상으로 일본군 강제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80) 할머니의 생생한 증언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문제를 통해 바라본 올바른 역사인식에 대한 강의시간도 마련된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순창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나도 꼬마 독립운동가, 임무를 완수하라!'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펼쳐지며 모든 임무를 완수한 학생들에게는 독립운동가 배지를 선물한다.

독립기념관은 이와 함께 30일 순창교육청과 자매 결연식을 갖고 한국독립운동사 영상교육자료와 교육용 도서 등을 기증할 계획이다.

?천안=최진섭 기자 heartsun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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