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협의회 개최 지속적 행정지원 적극 나서
타 지자체 벤치마킹·하도급 참여확대안 논의

진천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실무협의회의 활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군에 따르면 올 3/4분기까지 민간공사에 지역의 18개 업체가 참여해 172억 8100만 원(51%), 지역건설자재 12개 업체 137 억2800만 원(67%), 관급발주공사는 관내 137개 업체가 참여해 77억100만 원(76%), 관내 자재구입은 437종 65억9900만 원(88%)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관내 일반건설업 36개 업체, 전문건설업 147개 업체에 대해 건설업계의 건전한 경쟁질서를 무너뜨리는 페이퍼 컴퍼니를 근절하고, 신기술·신공법 등 기술력의 지속적인 개발을 당부하는 군수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의 지원역할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군은 이밖에 남해 오네뜨 외 2개소의 대형아파트 공사와 하수관거정비 BTL 사업, 동일전선 외 8개소 등 대규모 민간사업체에 대해 지역업체의 참여와 건설자재 및 장비를 사용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25일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서 김영택 건설재난안전과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공무원과 관련단체 등으로 구성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실무협의회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자들은 건설시장 활성화를 위해 타 지자체의 지역 건설업체 지원 시책 벤치마킹과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율 제고 및 하도급 참여확대 방안 등에 대한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보다 구체적이고 다각적인 지역 건설업체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지속적으로 지역건설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인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진천=송태석 기자 st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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