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농협 장례식장~충북과학대 2.5㎞ 구간
郡, 7억들여 내년 5월 완공 … 이용확대 도모

옥천군이 지역의 자연조건을 이용한 도심하천에 자전거 순환 전용도로를 개설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옥천읍 대천리의 옥천농협 장례식장에서 금구리 충북과학대까지 2.5㎞ 구간 폭 3m로 하천을 이용한 도심(읍지역)을 순환할 수 있는 전용 자전거 도로를 내년 5월까지 조성한다는 것.

군은 옥천읍 금구천과 구일천 등 읍내 중심을 지나는 하상주차장 반대편을 이용해 7억 원의 사업비을 들여 지역주민의 자전거 이용확대와 복잡한 시내 교통환경개선을 위해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키로 했다.

특히 도심천을 따라 개설되는 자전거 전용도로는 도심과 주변 자연경관을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여건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자전거 이용확대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군은 현재 신활력 사업으로 추진 예정인 향수30리 자전거도로 구간(구읍지역), 자전거 전용도로 마암∼가풍 구간 7.5㎞, 그리고 2010년까지 옥천읍 순환도로에 부설될 자전거 전용도로 구간(청소년수련관~군남초교 앞까지)에 보행자겸 전용도로 3.25㎞를 개설, 1차선에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읍 중심지역의 교통이 원활함을 물론 어린이부터 노약자까지 차량의 위험에서 벗어나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공간를 확보케 된다.

옥천=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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