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환경련 추경예산 관련 의견서 발표

당진환경운동연합이 지난 25일 당진군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한계 드러난 시장·성장중심 사업, 전면 재검토하라'는 의견서를 발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번 추경안은 충분한 사전 정보공개와 사회적 합의 등을 간과한 채 진행됐다"고 우려를 표명하며 "한국경제가 지향했던 시장과 기업, 개발, 성장중심의 패러다임이 흔들려 당진군의 추경안도 이 경제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기에 철저한 검토와 과감한 변경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 "당진중심권 도시개발사업에도 2억 원의 사업비를 증액해 용역비가 많다"며 "급격한 도시화의 확대로 인한 생태계 파괴와 구도심 공동화를 막기 위해 군의 도시정책은 전환을 모색해야 할 시점으로 예산 증액은 백지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당진=손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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