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유동리에 대공연장·다목적홀 갖춘 '복합문화회관' 건립 본격화
연말 착공 2010년 준공… 다양한 문화행사 기대

공연장이 없어 각종 문화행사에 어려움을 겪었던 계룡시에 복합문화회관이 건립될 예정이다.

계룡시는 지난 25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계룡복합문화회관 건립 협약체결 조인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이번 조인식에서는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던 가칭 계룡문화㈜와 계룡복합문화회관 건립에 대한 실시협약으로 최홍묵 시장과 계룡문화㈜ 이시구 대표이사 등 양측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2월에 착공, 2010년 준공을 목표로 시행하는데 합의했다.

2년여에 걸쳐 진행될 예정인 복합문화회관 건립사업은 계룡시 엄사면 유동리 종합문화체육단지 내에 대지면적 2만 6870㎡, 연면적 9462㎡,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 사업비 215억 원 규모로 들어설 주요시설로는 대공연장 780석, 다목적홀, 문화의 집, 취미교육실 등 문화시설과, 정보교육실, 시청각실, 강의실 등의 청소년시설,? 체력단련실, 에어로빅실, 탁구장 등의 체육시설로 계획되어 있다. 한편, 백하영 문화공보과장은 "복합문화회관 건립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오페라를 비롯해 뮤지컬, 연극 등 각종 공연과 미술, 사진 등 다양한 전시물 관람은 물론 체력단련, 에어로빅 등 실내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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