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 대전연합회
수익금 300만원·후원금 도마동사무소 전달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지역연합회가 지역 내 혼자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바자회를 열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대전연합회 성도들은 지난 24일 대전 서구 도마2동 사무소 앞 마당에서 지역 내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의복, 생필품, 가전기기를 비롯해 먹거리까지 선보였다. 특히 이날 바자회에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개최한다는 소식에 바자회가 열리기 전부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판매된 물품은 모두 교회 성도들이 무료로 기증한 것으로 다른 매장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바자회 수익금 300만 원과 교회 성도들이 헌금한 후원금은 지역 내 독거노인 가정을 위해 도마2동사무소에 기증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 장명윤 도마2동사무소 동장은 "이번 바자회에는 좋은 물건이 저렴한 가격에 많이 나와 대성황을 이뤘다"며 "평소 많은 자원봉사활동을 많이 해온 교회 행사이다보니 지역주민들의 참여도 높았던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날 바자회를 주관한 대전 하나님의 교회 이우섭 목사는 "바자회에 많은 주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건을 구입하는 걸 보고 흐뭇했다"며 "관내 독거노인 가정이 70여 가정에나 되지만 절반 정도 밖에 돕지 못해 빠른 시일 내에 다시 한 번 이 같은 행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을 비롯해 충남·북 지역에서 활발한 선교활동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그 동안 불우이웃돕기, 환경정화활동, 구호활동, 농촌봉사활동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옥천=황의택기자missman@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