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말 주민자치 어울마당·메뚜기잡기 등 다채

9월 마지막 주말을 맞아 단양지역에서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가 열린다.

27일 단양공영주차장 일원에서는 군과 단양교육청 주최로 평생학습의 기쁨과 운영성과를 군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평생학습·주민자치 어울마당 행사가 선보인다. 세대 간의 공감·어울림의 한마당·행복한 학습도시 단양을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공연마당,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 및 전시, 나눔마당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는 지역 8곳의 주민자치센터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풍물, 스포츠댄스, 마당놀이 등을 선보이며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연극, 고전무용, 비보이 댄스, 클래식 기타 연주 등 풍성한 공연과 장애체험, 페이스페인팅, 와이어 공예, 사랑의 발마사지 등 체험행사가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평생학습센터에서는 '행복한 사람을 만드는 자녀교육법'을 주제로 정가흥 단양교육장의 특강도 마련된다.

다음날인 28일 대강면 괴평리 고리뜰에서는 가을의 정취와 함께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제4회 청정단양 메뚜기잡기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풍요로운 황금들녁을 뛰어 다니며 어릴 적 메뚜기를 잡던 향수를 불러일으킬 이번 행사는 가족과 연인은 물론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이날 메뚜기 잡기를 시작으로 고구마 캐기, 봉숭아 물들이기, 메뚜기 시식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농촌의 낭만과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무농약으로 생산한 친환경 쌀과 단양마늘, 고추 등 지역 우수농산물 판매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메뚜기 잡기 참가신청은 행사 당일인 28일 오전 10시부터 현장에서 접수받으며, 소정의 참가비만 내면 다양한 농촌체험과 점심을 제공받을 수 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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