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 전국체육대회]대전-충남·북 메달 유망팀 ④충북도청 펜싱팀

'충북의 미녀 검객들이 전국 무대 평정에 나섰다.'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며 '강호'의 대열에 올라선 충북도청 여자 펜싱팀은 전국체전에서 금맥을 캐기 위한 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충북도청 팀은 에뻬 단체전 우승과 플러레에서 최소 결승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플뢰레 은메달에 그친 부진을 올해에는 반드시 명예 회복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에 충북도청 팀은 '맏언니' 김소정을 필두로 강선화, 김인혜, 유은경, 구인선, 오하나, 장세정, 김명선, 김홍순 등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로 선수생활 14년을 맞은 영원한 에이스 김소정이 팀을 이끌고 있어 안정감을 배가시켜 준다는 점이 충북도청 팀의 장점이다.

김영기 감독의 지도 아래 늦더위도 잊은 채 충북 스포츠센터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눠 규칙적인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오전에는 체력 강화 등 개인 위주의 훈련을 하고, 오후에는 실전 경기를 통해 경기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영기 감독은 "각 팀들의 실력이 전력 평준화돼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에뻬 및 플뢰레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천영준 기자 cyj54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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