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 전국체육대회]대전-충남·북 메달 유망팀 ④대전체고 태권도부

▲ 대전체고 태권도부
1997년 제6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금메달의 주인공인 전 국가대표 출신 우연정(31)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대전체고 태권도부는 지난해 체전에서 금1 동1개를 따내며 평년작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금메달 3개 이상을 반드시 따내 대전시 목표달성에 기여하겠다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전체고의 메달레이스는 주장 김현(3년)과 국가대표 상비군 김가영(2년)이 앞장선다.

오른발 돌려차기를 주무기로 연결공격이 좋은 김현은 지난 6월 제22회 전국체육고등학교대항전 남고부 웰터급 은메달에 이어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낮춰 출전한 제1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여중·고태권도대회 금메달을 차지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빠른 스피드와 탄력을 이용한 오른발 받아차기가 주특기인 김가영은 지난 3월 세계주니어대표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대표팀에 발탁된 뒤 두 달 후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제7회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여고부 페더급을 제패하며 전국체전 금메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연정 감독은 "전체적인 대진추첨도 무난한 만큼 자신이 갖고 있는 실력을 100% 발휘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