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지역별 민생탐방행사인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박희태 대표를 비롯해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여하게 되며, 충북도에서는 정우택 도지사, 이대원 충북도의회 의장, 각 실국장 등이 참석한다.한나라당은 이번 당정협의회에서 충북지역의 여론을 수렴하고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약속한 충북지역 공약 이행상황을 점검, 충북의 이익과 정서가 반영되는 발전정책의 토론장이 될 전망이다.
이날 정우택 도지사는? 지역현안이 그동안 정부의 정책결정과정에서 충실히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한 충북홀대론을 제기한 뒤 충북에 대한 중앙당의 이해와 배려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정 지사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유치, 정부의 초광역개발권에 중부내륙 첨단산업관광벨트 추가 설정,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오창 차세대가속기센터 건립 등 지역현안도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협의회에 앞서 한나라당 지도부는 충북도당 확대당직자들과의 정책간담회를 갖고 오창 충북테크노파크를 방문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한편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박희태 대표와 당지도부의 충북방문을 계기로 충북발전을 위한 중앙당과 정부, 청와대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장·단기 충북발전 비전과 청사진을 만드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엄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