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공공성 확보를 위한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는 24일 "사교육비를 증가시키고 과도한 교육예산을 낭비하는 일제고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교육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내달 8일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국가수준 진단평가와 14∼15일 실시되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 대상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와 같은 일제고사는 전국의 학교들을 오로지 성적으로 서열화시켜 고교등급제를 시행하기 위한 사전포석"이라고 주장했다.

또 "학교가 서열화되면 학교의 성적을 높이기 위한 온갖 부정과 편법이 동원된다"며 "전국 일제고사를 위해 쏟아 붓는 연간 160억 원의 예산을 교육복지에 사용할 것"을 요구했다.

진창현 기자 jch801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