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준공식 후 개방 안해 불만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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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개장식을 가졌던 대전월드컵경기장 내 인공암벽장이 정식 준공과 관리주체와의 계약이 늦어지면서 한 달이 지난 24일까지도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신현종 기자 shj0000@cctoday.co.kr
대전 인공암벽장이 준공식 이후 한 달이 가까이 문을 열지 않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대전시는 5억 6000만 원을 들여 대전 월드컵경기장 내에 전국 최대 규모로 인공암벽장을 만들고 지난달 30일 박성효 시장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준공식을 가졌다.

하지만 인공암벽장은 대전시와 위탁 운영하게 될 대전시 시설관리공단과의 업무 인계가 늦어지면서 한 달이 다 돼가는 24일 현재까지도 '출입금지' 상태다.

특히 대전 인공암벽장은 준공식 당일 전국 스포츠 클라이밍 동호인 체험대회를 가졌던 터라 최근 전국에서 이곳을 찾았다가 허탕을 치고 돌아가는 사례가 발생, 도시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준공은 지난달 말이 아니라 지난 17일 떨어졌으며 23일 건설관리본부로부터 서류가 넘어왔기 때문에 조만간 시설관리공단과 위탁계약을 체결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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