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경찰서는 24일 중국산 쌀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시중에 판매한 김 모(32) 씨를 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장 모(34) 씨 등 2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7월부터 지난 19일까지 농산물유통공사에서 수입해 공매 처분된 중국산 수입쌀 5만㎏을 4160만 원에 구입한 뒤 아산에서 생산되는 갯마을 쌀처럼 속여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 등의 미곡상들에게 8700여만 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홍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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