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한창동 첨복단지 유치특위 위원장 … "다양한 유치활동 전개"

충북이 전국 10여 개 자치단체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충북도의회가 특위를 구성하는 등 지원에 적극 나섰다. 이에 충북도의회 첨단의료복합단지유치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한창동 의원(청원·사진)으로부터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들어본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특위를 맡은 소감은

"여러 자치단체와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특위위원장을 맡게 돼 큰 부담감을 느낀다. 반드시 우리 지역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오송유치에 대한 당위성은

"오송은 국가지정 국내 유일의 바이오산업단지로 세계 바이오단지와 경쟁할 수 있는 육성책이 필요한 곳이다. 현재 오송은 국내 유수의 56개 제약회사와 입주계약이 완료됐고 6개 국책기관과 5개 연구지원시설과 연계될 경우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 오송은 오창과학산업단지의 시설활용으로 초기 투자비 5000억 원의 절감효과와 접근성이 큰 장점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오송은 신약개발에서부터 허가까지 맞춤형 가치사슬체계가 구축돼 있어 어느 지역보다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정치논리개입에 의한 분산배치론에 대해

"보건복지가족부의 기본입장은 집적화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처음 기획할 때에도 집적조성이 최적의 대안이라고 결론을 낸 사항으로 알고 있다. 최근 5~6개의 자치단체가 공동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우리 도는 정부의 집적조성 방침이 바뀌지 않는 한 단독유치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향후 특위활동 계획은

"국회 및 중앙관련부처, 정책결정기관, 입지선정 대행기관 및 바이오관련 협회 등을 방문, 유치 당위성을 피력해 나가겠다."

? 엄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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