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대청호 마라톤 참가팀 소개]① 대청호마라톤클럽

내달 19일 충청권의 젖줄 대청호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0회 대청호마라톤대회 참가 접수 마감이 하루 앞(26일)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찍 접수를 마친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출전을 앞두고 몸만들기에 들어갔다. 10년째 무사고 기록을 달성하며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로부터 사랑과 성원을 받고 있는 이번 대청호 마라톤대회에는 예년보다 원근 각지에서 더 많은 건각들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본지는 이미 참가접수를 마치고 몸풀기에 들어간 단체팀부터 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전략 등을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대청호마라톤대회는 당연히 참가해야지요. 푸른 가을 하늘과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대회여서 회원들이 매우 좋아합니다. 매년 대청호마라톤대회에 빠짐없이 참가하고 있는 데 올해도 변함없이 대청호의 수려한 경관에 빠져볼까 합니다."

지난 2002년에 창단한 대청호마라톤클럽은 해가 지날수록 회원 수가 증가해 현재 1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발전했다.

평일에는 신탄진 을미기 공원, 매주 주말에는 신탄진 용전초등학교 등에서 연습을 갖고 있는 대청호마라톤클럽은 풀코스를 몇 번씩 완주한 실력자들이 많아 초보 회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대청호클럽에는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지만 주로 활동하는 장소가 신탄진이어서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번 대청호마라톤대회에는 지난해보다 20명이 늘어난 7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청호마라톤클럽 박상환 회장은 "대청호마라톤클럽은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동호회"라며 "주말마다 함께 모여 대청호 주변, 갑천 인근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고 클럽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대청호마라톤대회는 다른 어느 대회보다 풍경이 아름다워 다른 마라토너들에게도 소문이 많이 나 있다"며 "대청호마라톤대회가 해가 거듭할수록 더욱 발전하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성우 기자 scorpius7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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