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종합운동장 일원서 직거래 장터등 운영

생산자와 소비자가 어우러진 제13회 음성청결고추축제가 음성군 음성읍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24∼27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음성군이 후원하고 음성청결고추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과수품평회, 고추왕 선발대회, 고추음식 전시·시식회 및 각종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돼 관광객과 주민의 발길을 유혹한다.

이번 축제는 지난달 22일 개장, 5일장으로 열리는 '음성청결고추 직거래 장터'와 맞물려 전국적인 고추시장으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고추 축제일을 기준으로 고추를 구하기 위한 주문 및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어 고추 품절을 우려해 물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고추축제 첫 날인 24일 종합운동장에서는 고추축제 기념식과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매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미스터 고추대회가 열려 한복을 입은 꽃미남들이 출전한 가운데 숨은 끼와 재능을 맘껏 발휘했으며, 함께 열린 고추요정선발대회에는 각 읍·면에서 출전한 깜찍한 고추 요정들이 앙증맞은 율동과 재롱을 펼쳐 관중을 즐겁게 했다.

음성=김요식 기자 kim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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