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선문대학교(총장 김봉태)는 24일 오후 2시 글로벌라운지를 개관했다.

현재 35개국에서 10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유학을 하고 있는 선문대학교는 이날 개관한 글로벌 라운지를 통해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이 서로 다른 언어의 벽을 넘어 문화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만남의 공간을 확보했다.

총면적 522㎡(158평)에 최고의 시설을 갖춘 선문 글로벌라운지 중앙에는 작은 무대가 설치되어 문화공연 및 발표회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각국 유학생회 룸, 무대, AV시설, 인터넷 전화, 휴식 공간, 전용강의실 등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유학생회 룸은 나라별 특성을 살려 각국의 문화를 한눈에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꾸며 유학생과 한국학생의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러시아 유학생으로 선문대학교 국제학부 1학년에 재학 중인 파브로바 발레리아 씨는 "주말이나 명절에 낯선 이국에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글로벌 라운지에서 각국의 유학생들과 어울릴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말할 수 없이 기쁘다"고 했다.

한편 선문대학교는 국제화 기반을 바탕으로 올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대한민국 정부초청 국비유학생 연수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6개국에서 온 12명의 국비유학생들도 선문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아산=이 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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