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매포읍 남녀새마을협의회가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매포새마을협의회는 지난 23일 매포지역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불우이웃 등 모두 40가구를 대상으로 고구마 60상자(1박스 10㎏)와 라면 20 박스를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날 전달한 고구마는 지난 5월 휴경지에 손수 묘목을 심고 정성으로 가꿔 수확한 것으로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의 이웃사랑과 함께 온정을 가득 담았다.

고구마를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본 회원들은 "내년에는 더 많은 불우이웃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사랑의 고구마 농사를 확대해 나가자"며 한목소리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새마을협의회는 지난 12일 지역 주민들이 즐겨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에 방풍막을 설치했으며, 19일에는 주요 도로변을 대상으로 제초작업과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훈훈하고 정감 넘치는 살맛나는 고장 만들기를 실천해 오고 있다.

단양=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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