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65세이상 노인, 오늘 석문도 등 방문

단양군 단양읍 주민자치위원회가 25일 지역에 있는 65세 이상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내고장 바로알기 역사탐방에 나선다.

이들은 지역 경로당을 통해 35명을 선정, 역사의 숨결이 깊든 단양군의 주요 문화유적지와 관광지, 전시관 등을 방문한다.

신라에 불교를 전파한 고구려 승려 묵호자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보물 제405호 향산석탑 관람을 시작으로 온달동굴, 온달관광지를 차례로 둘러 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9일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된 도담삼봉, 석문도 찾게 된다.

또한 우리나라 대표적인 선사유적지로 평가받고 있는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을 방문해 구석기인들의 생활상과 토기, 도구 등 다양한 선사유물을 관람한다.

이날 주민자치위는 문화해설사와 위원 10여 명이 함께 동행해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즐거운 탐방을 마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다.

주민자치위 이정섭 위원장은 "지역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역사탐방을 통해 평소 우리고장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을 새롭게 알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 모두가 애향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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