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3일 오장환문학제 앞두고 시설정비
시비 건립·배수로사업 등도 연내 완료키로

보은군이 회인면 중앙리에 위치한 오장환문학관의 시설 보완을 포함한 주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군의 이 같은 사업추진은 전국 문학인들이 오장환문학제 기간인 10월 2일과 3일 지역을 찾아 문학탐방 순례 및 체험코스인 오장환 문학관를 둘러봄에 따라 1억4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 문학관내에 듣고 체험하는 시설과 기존 세미나 및 각종 문학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문학교실을 추가로 증축키 위한 것이다.

또한 오장환시인의 업적을 기리는 시비 건립과 탐방객 및 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정자 설치와 조경수를 식재하며, 문학관 주변 배수로 정비사업 등을 이달중 착공해 연내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오장환문학관의 시설보완 및 정비공사는 전국의 문학인들에게 문학탐방 및 체험코스로 널리 사용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올해로 13회째 맞는 오장환문학제가 전국 문학인들에게 관심의 축제로 부상되는 만큼 주변 여건을 잘 정비해 문학고장의 이미지를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 회인면 중앙리에 있는 오장환문학관은 시인의 업적을 기리고자 지난 2006년 7월 생가를 매입해 생가복원과 문학관을 건립한 데 이어 이듬해인 10월에는 생가담장을 비롯해 주차장 쇄석 살포, 일부 조경시설 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보은=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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