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8일 건강축제때 대형목욕탕 3곳서 운영
내달 2∼8일 제천비행장에서 열리는 한방건강축제 때 처음으로 '한방 스파'가 운영된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역의 대형 대중목욕탕 3곳(유로스파, 배우탕, 용궁탕)을 선정하고, 이곳에 다이어트탕, 총명탕, 회춘탕, 피부 미인탕 등 한방 스파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평소 접할 수 없었던 독특한 스파 체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요금은 5000원.
한방 스파는 제천·단양한의사협회가 탕에 사용할 약재에 대한 안전성과 효능을 인증했기 때문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이 가운데 '회춘탕'은 두충 산수유 구기자 등 10여 종의 약재를 넣어 남성 성기능 회복에 좋으며, 백복령, 애엽, 생강, 진피, 청궁, 감국, 대추, 행인, 율무 등을 넣은 '피부 미인탕'은 여성의 피부를 아름답게 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머리를 맑게 해주는 약초를 넣은 '총명탕'은 수험생들을, '다이어트탕'은 비만 때문에 걱정인 시민을 겨냥해 준비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