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밤축제 28일 소태초서 개최

충주밤 축제가 28일 충주시 소태면 오량리 소태초등학교에서 개최된다.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충주밤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며, 엄정풍물단의 길놀이와 주덕 드림스타워팀의 에어로빅 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개막식과 함께 인근 밤 농장에서 1시간 동안 알밤줍기 체험행사가 열려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참가비는 1만 7000원(4인 가족 기준)이며, 행사당일 축제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수확한 밤을 바구니에 담아 가져갈 수 있으며, 바구니를 채우지 못한 참가자들은 추진위원회에서 준비한 이평밤 최상품을 교환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식후행사로 주민화합 노래자랑과 초대가수 공연, 중국기예단 공연과 어린이 사생대회 등이, 충주밤 가족한마당 행사로 초대형 밤 풍선 만들기와 장애물 5종 경기 등이 열려 가족의 화합을 다진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충주밤 품평회 우수작 전시와 충주밤 1일 장터, 솟대 만들기와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충주사과와 함께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충주밤은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으며 전분, 탄수화물, 단백질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또 비타민류, 무기염류가 풍부하고, 특히 비타민B1은 쌀에 비해 4배가 더 들어있어 웰빙식품으로 인기다.

이창환 위원장은 "좋은 밤을 고르려면 색택에 윤기가 나고 낱개가 고르며, 과육은 단단하고 고유의 단맛이 뛰어난 것이 최상품"이라고 말했다.

?충주=윤호노 기자 hono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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