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출신 독립운동가 신규식 선생이 1922년 9월 25일, 43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유교 가문에서 태어나 한학을 공부하다가 상경해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를 졸업했다.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항거의 뜻으로 음독자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해 오른쪽 눈이 실명됐다.

이후 한일병합조약이 체결되자 1911년 상하이로 망명했다.

망명 직후 중국혁명동맹회에 가입해 쑨원(孫文) 등의 중국인과 교류하며 신해혁명(辛亥革命)에 가담하기도 했다.

향후 독립 운동가들이 상하이에 모여 들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설치하는데 중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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