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청이 천안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수학 및 국어 교과 부진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드림스타트 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드림스타트 교실은 현직교사가 교재를 직접 제작하고 구체물을 이용하는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수업과 학부모를 위한 교실을 함께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만족감을 안겨주고 있다.

실제 4개 권역 중 성거초등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드림스타트 교실에는 인근 5개 학교 학생 37명이 한 달에 두 번 토요일 방과 후 참여해 한글 익힘, 기초수학 등을 배우며 학습효과를 누리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기초가 부족한 아이들에게 학습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쉬운 것부터 재미 있게 가르치고 있다"며 "총 10회의 교육이 다 끝나고나면 학생들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실력도 많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최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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