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채소접목 로봇이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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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채소접목 로봇이 척척
  • 박계교 기자
  • 승인 2008년 09월 24일 19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8년 09월 25일 목요일
  •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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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농기센터 시범운영 작업능률 4배 실패율도 줄여
세밀한 손놀림이 필요한 채소류 접목작업에 로봇이 동원돼 작업능률을 높여 주고 있다.

24일 서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수박, 오이, 참외 등 박과 채소류의 접목작업을 대신해 주는 일명 자동접목 로봇을 구입, 시범 운영한 결과 농민 1명을 기준으로 볼 때 4배 이상의 작업능률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 로봇을 이용하면 일반적으로 5% 정도 수준이던 접목 실패율도 평균 2% 정도로 낮춰 경영비 절감 효과도 가져다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채소류 접목은 병해를 줄이고 품질 좋은 튼튼한 묘를 생산하기 위해 식물체의 눈이나 가지를 잘라 동종의 대목에 붙여 키우는 작업으로 보통 작업인부 1인이 하루 평균 1000주 내지는 1200주 정도밖에 능률을 내지 못해 왔다.

그러나 이 로봇은 채소류 접목을 자동으로 처리해 주기 때문에 1시간 동안 600주를 접목할 수 있다는 것이 기술센터의 설명이다.

유제선 대산영농조합 대표는 "인력에만 의존하던 접목작업을 간편하게 할 수 있고 접목 실패율도 줄여 우량 채소 묘목을 안정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산=박계교 기자 antisif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