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개발사업 본격화 … 난립 상가 등 철거
2010년 6월까지 사계절형 명품 휴양지 조성

당진군 석문면 난지도 관광지 개발사업이 기존 상가와 방갈로 등의 철거작업 완료로 본격적인 닻을 올린다.

'난지도관광지' 개발사업은 14만㎡에 총 136억 7600만 원이 투입돼 '섬 속의 해수욕장'이란 특별한 테마를 이용해 오는 2010년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5월 환지계획인가와 함께 지난달 기존 난립됐던 상가 15동과 방갈로 및 임시천막 등 숙박시설 350동 등 총 365동을 철거했다.

또 올해 말까지 단지 조성과 상하수도공사를 완료한 후 내년도에 도로 개설과 건축공사를 실시, 오는 2010년 6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난지도의 특성을 감안,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숙박·상가시설 58동과 휴양문화시설 2동, 공공편익시설 6동을 조성한다.

또 군은 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해 지난 7월 110㏊에 3년간 25억 원을 투입, 산림복합체험관광지인 4만 8490㎡의 특화숲과 7가지의 테마를 가진 5만 8360㎡의 산림휴양공간 조성을 완료했다.

지난달 당진군 관광종합개발계획 용역보고회에서도 난지도의 4계절형 휴양관광지로서의 개발 잠재력이 높게 평가됐으며, 완만한 경사의 해수욕장을 보유한 지역 내 유일한 '섬 관광지'로 타 지역과의 차별적 관광지가 조성된다면 수도권 및 대전권 관광수요를 다수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당진군은 군내 맷돌포, 음섬, 한진, 장고항 등 해안으로 이어지는 관광자원과 삽교호, 왜목마을 등 기존 관광지와의 관광벨트화를 적극 추진한다면 당진해양관광의 커다란 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진=천기영 기자 chun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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