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통의학인 한의학과 IT, BT 등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의 융합연구를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이 열린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오는 30일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개원 14주년을 맞아 '전통의학과 새로운 도전-융합기술과 전통의학의 만남'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현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김장현 대한한의학회 학회장 등 한의학계 관계자들과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 전통의학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UCLA 면역학 분야 특훈교수 에드윈 엘 쿠퍼 박사와 경희대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 이혜정 소장이 각각 '한의학 침구 및 한약연구 방향과 eCAM의 역할' 및 '침구경락과학의 융합연구 현황'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설 계획이다.

김기옥 한의학연구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전통의학 발전에 있어 융합연구의 중요성과 한의학의 국내외적 다학제 연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인하는 자리"라며 "미래 전통의학 융합연구에 대한 획기적인 발전 방향과 실질적인 국제공동연구 추진 방안들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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