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인삼농협이 23일 금산군 중도리에 수삼랜드를 개장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새로 개장한 수삼랜드는 조합원의 목적 출자와 조합 자기자본을 들여 건립한 것으로, 조합과 조합원이 함께 판매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이상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수삼랜드는 전체 97개 매장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83개 매장은 조합원이 운영 주체로 자신이 생산한 인삼을 직거래하는 '파머스마켓'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현행 5∼6단계를 거치는 중간 유통단계를 개선한 소비자와의 직거래 방식과 함께 상품의 포장개선, 시설확충, 신선 청정관리, 잔류농약 검사사스템 등을 갖춰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금산인삼농협은 3대 성장동력 사업인 수삼판매장 건립, 수삼 산지집하 경매·도매장 이전 확충, 인삼생산유통 시설 현대화 사업 등으로 수삼랜드를 인삼유통 종합물류센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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