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는 대한지적공사로부터 토탈측량시스템 등 교육용 측량장비 270여 점을 기증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기증식은 24일 오전 11시 30분 사회과학대학 현관에서 정정목 청주대 사회과학대학장과 이정룡 대한지적공사 충북본부장, 청주대 지적학과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기증되는 장비는 지적공사에서 자체 개발한 토털측량시스템 30본과 측량 장비인 광파조준의 및 디지털구적기, 토털스테이션 등 총 270여 점으로 1억 8000여 만 원 상당이다.

청주대 관계자는 "현장의 측량정보를 즉시 디지털화할 수 있는 중요한 장비"라며 "세계좌표에 의한 국토·토지조사 사업에 사용하게 될 교육용 토털시스템으로써 앞으로 대학의 지적(地籍) 실습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대에 기증된 '교육용 토탈측량시스템'은 단가가 450만 원인 고가의 프로그램으로 대한지적공사 본사에서 기증했고, 광파조준의와 디지털구적기 등 240여 점은 지적공사 충청북도본부에서 4년 간 사용하던 장비이다.?

천영준 기자 cyj54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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