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해 'KAIST 발전 5개년 계획(2007∼2011)'에 따라 현재 450명 내외의 교수정원을 정부 예산 지원을 통해 100명, 자체 예산확보를 통해 150명씩 늘려 2011년에 700명 안팎으로 증원하겠다는 KAIST의 계획은 사실상 물건너가는 분위기다.
KAIST는 서남표 총장 부임 이후인 2006년 9월부터 올 8월 말까지 2년간 72명의 교수를 새로 뽑았으며 내년에 35명, 2010년에 30명, 2011년에 30명을 정부 지원으로 충원할 계획이었다.
2006년 말 현재 KAIST의 교수 1인당 학생수는 17.4명(7336/421명)으로 주요 경쟁대학으로 꼽고 있는 미국 MIT의 10.3명(1만 206/992명), 하버드대의 7.8명(1만 9844/2531명)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KAIST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 중인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인 WCU(World Class University) 프로그램'을 통해 신임 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경환 기자 kmusic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