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화구역내 대전 1149·충남 1479개 영업
전국적으로 4만 8985개 …유흥·단란주점 '최다'

대전·충남 일선 학교의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안에 단란주점 등 유해업소가 여전히 난립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이 23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4만 8985개의 유해업소가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안에서 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유흥·단란주점이 1만 3477개로 가장 많았고 노래연습장이 1만 199개, 호텔·여관 등 숙박시설이 7404개, 당구장 6739개, PC방·게임장 6259개였다.

전국 16개 시·도별로는 서울지역이 1만 2803개, 경기지역 7292개, 부산 3621개 순이었다.

대전은 1149개, 충남은 1479개소에 달했다. 광주는 692개로 가장 적었다.

대전·충남교육청 관할지역별로는 대전 동부교육청 관할지역이 734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홍성교육청이 19개로 가장 적었다.

전국적으로 서울 동작교육청 관할지역이 1856개에 달해 가장 유흥업소가 밀집했으며, 전북 진안교육청 관내는 학교정화구역 내 유해업소가 단 한 곳도 없었다.

[대전·충남 지역교육청별 학교정화구역내 유해시설 현]

구??분

각종업소?종류

이전/폐쇄
유예기간
초과업소

무단
설치
업소

호텔
여관

유흥
단란주점

노래
연습장

당구장

PC방
게임장

기타

소계

대전

동부교육청

172

80

173

81

157

71

734

0

0

서부교육청

19

32

157

88

104

15

415

0

2

소?계

191

112

330

169

261

86

1149

0

2

충남

천안교육청

0

0

158

115

48

3

324

0

0

공주교육청

36

4

14

4

8

1

67

0

0

보령교육청

11

3

21

8

11

3

57

0

0

아산교육청

55

62

49

24

49

14

253

0

0

서산교육청

27

45

21

11

29

5

138

0

0

논산교육청

71

55

42

17

50

8

243

0

0

금산교육청

10

10

18

3

11

4

56

0

0

연기교육청

1

4

7

5

3

0

20

0

0

부여교육청

14

4

2

2

2

2

26

0

0

서천교육청

12

24

10

6

8

3

63

0

0

청양교육청

9

4

4

1

3

0

21

0

0

홍성교육청

1

4

7

3

2

2

19

0

0

예산교육청

7

24

19

7

3

2

62

0

0

태안교육청

9

2

14

3

1

0

29

0

0

당진교육청

22

30

25

10

10

4

101

0

0

소?계

285?

275?

411?

219?

238?

51?

1479?

0?

0?


업종별로는 대전의 경우 노래연습장이 330개(동부 173개·서부 157개)로 가장 많았다.

PC방·게임장 261개(동부 157개·서부 104개), 호텔/여관 191개(동부 172개·서부 19개), 당구장 169개(동부 81개·서부 88개)등이 뒤를 이었다. 또 유흥·단란주점도 동부 80개, 서부 32개 등 무려 112개소에 달했다.

서부교육청 관할지역의 경우 교육청과 행정기관의 느슨한 대처로 2곳이 무단 설치돼 영업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은 천안교육청 관할이 324개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ㅤ▲아산 253개 ㅤ▲논산 243개 ㅤ▲서산 138개 ㅤ▲당진 101개 ㅤ▲공주 67개 ㅤ▲서천 63개 ㅤ▲예산 62개 ㅤ▲보령 57개 ㅤ▲금산 56 ㅤ▲태안 29개 ㅤ▲부여 26개 ㅤ▲청양 21개 ㅤ▲연기 20개 ㅤ▲홍성 19개 순이다.

서 의원은 "유해업소가 많은 지역의 교육청과 지자체는 보다 철저한 단속과 정화조치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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