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 전국체육대회]대전-충남·북 메달 유망팀 ③충남도청 여자배드민턴팀

▲ 충남도청 여자배드민턴팀
여름휴가와 명절휴가도 포기하며 한여름 지독한 체력훈련을 소화해낸 충남도청 여자배드민턴 선수들의 금메달을 향한 집념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지난 전국체전에서 아쉽게 단체전 3위와 개인단식 3위에 만족해야했던 충남도청 배드민턴팀은 1년간 와신상담하며 정상탈환을 노리고 있다.

올시즌 파워가 좋고 예리한 공격이 특기인 황정원을 새로 영입한 충남도청팀은 하유진, 조아라, 임재은, 박수희, 김지현 등 소속 선수 6명 전원이 국가대표 출신으로 구성된 막강한 팀이다. 특히 임재은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복식 동메달과 세계선수권대회 복식 우승의 관록을 자랑하고 있다.

이처럼 전력을 보강한 충남도청팀은 지난 4월 열린 봄철 전국배드민턴리그전 단체 3위를 기록했고? 6월 배드민턴 종별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 3위와 개인복식 준우승, 개인단식 준우승, 혼합복식 3위를 마크하는 등 전국체전 금을 향한 탄탄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백종현 감독은 "추계대회 출전도 접고 모든 포커스를 전국체전에 맞춰 훈련하고 있다. 여름훈련을 통해 체력을 확보했으니 이제 남은 기간 기술훈련과 부상방지에 전념하겠다"며 "최선을 다해 1년 동안 흘린 땀이 헛되지 않도록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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