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최진아가 3관왕 스트라이크를 날렸다.

최진아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전남 목포 대화볼링장에서 열린 '제28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 볼링대회' 5일째 경기에서 여자일반부 2인조와 개인종합, 마스터즈에서 모두 우승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최진아는 이나영과 함께 조를 이뤄 출전한 여자일반부 2인조전에서 4게임 합계 1854점 평균 231점으로 1754점 평균 219점에 그친 전남 곡성군청 김문정·이연지 조를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최진아는 특히 두 번째 게임에서 280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개인종합에서도 최진아는 개인전 816점과 2인조 1012점, 3인조 869점, 5인조 817점을 합쳐 3514점으로 3340점을 기록한 광주 텔룩스 강혜은을 174점 차로 따돌렸다.

개인종합 10위 이내 선수가 풀리그를 치르는 마스터즈에서는 10게임에서 총 2394점을 기록해 2224점을 기록한 충북도청 황선옥을 170점 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창해 감독은 "전국체전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출전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다음달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 모두 선전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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