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 회장·김수영 골프협의회장등 기자회견서 피력

괴산군 사회단체협의회가 23일 장연면 오가리 일대에 추진 중인 장연골프장 건설에 대해 찬성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이날 군청 기자실에서 김종진 사회단체협의회 회장과 김수영 괴산군 골프협의회장, 김대호 괴산군 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협의회 소속 단체장들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골프장 건설과 관련,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군의 이해 득실을 따져 볼 때 골프장 건설은 군 세수와 주민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줄 것으로 예상해 골프장 건설을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에 송동리 골프장 건설 찬성 주민들은 "이미 군에서도 장연골프장 건설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는 데도 불구, 골프장 건설에 대해 주민들이 찬·반으로 나눠 의견들이 분분하다"며 "군이 나서서 중재는 물론, 주민여론을 수렴해 지역발전의 보탬이 되는 쪽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골프장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도 이 자리에 참석, 환경오염과 홍수피해 우려 등을 들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찬성하는 협의회 관계자 및 주민들과 격론을 벌이기도 했다.

괴산=김상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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