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리에 2억 2200만원 들여 11월까지 건립

괴산군이 쌀에 대한 품질 고급화를 통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왕우렁이 종패장을 설치한다

23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우렁이 종패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2억 2200만 원을 들여 이달 말부터 오는 11월까지 괴산읍 서부리 669번지 일원에 하우스양식장 4동 1216㎡, 산란장 2동 608㎡, 작업장 1동 304㎡, 노지양식장 10동 2765㎡를 갖춘 왕우렁이 양식장을 설치해 내년부터 우렁이 종패를 생산, 공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군에서는 우렁이 농업 벼 재배규모로 104㏊ 59농가에 대해 종패구입비로 4500여만 원을 지급, 점차 확대되고 있다.

군 농기센터가 시행하는 우렁이 농법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우렁이의 먹이 습성을 이용해 제초하는 농법이다. 토양, 수질 등을 오염시키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환경농업단체의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다른 농법에 비해 경제성 및 제초효과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괴산=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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