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군수 단장으로 한 TF 구성, 내달부터 쇠고기 집중 단속

수입 농수산물 증가에 따른 대대적인 원산지 표시 단속이 이뤄진다.

금산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5명으로 구성된 TF를 구축함과 동시에 군청과 읍·면 직원 22명을 대상으로 합동단속반을 편성했다.

지난 11일에는 군청 상황실에서 대전지방검찰청 부장검사가 직접 주재한 가운데 단속반원을 대상으로 지도단속 교육을 마쳤다. 단속반원 전원은 '사법경찰'로 지정돼 활동하게 된다.

이달 말까지 홍보 및 계도기간이 운영되고 10월부터 12월까지 쇠고기 원산지 표시 집중단속이 이뤄진다. 2009년 1월부터는 쇠고기 외에 기타 농축수산물 전반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따라서 모든 요식업소와 식육판매점, 유통업소는 소비자가 잘 알아볼 수 있도록, 메뉴판 및 게시판에 원산지를 정확하게 표시해야 한다.

단속기간 중에 유전자 분석기를 설치하는 등 과학적인 방법이 동원되고 허위표시 행위자로 확인되면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군은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자를 신고한 사람에게는 최고 2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일벌백계를 통해 유통 및 판매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금산=김혁수 기자 kdkd67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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