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사과 수확기를 맞아 사과나무 가로수의 참의미를 되새기고, 사과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특히 시는 내달 7일 충주세계무술축제 참여 외국인 무술단체 50여 명을 초청해 홍옥 107그루를 수확키로 했으며, 또 같은 달 29일에는 시민, 사과발전회원,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후지 649그루에 대한 사과따기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과나무 가로수 사과따기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충주사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홍보하는 한편 수확한 사과는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충주사과 홍보를 위해 지난 1997년 중원로 1.6㎞(371그루) 구간에 사과나무 가로수 길을 조성한데 이어 지난 2003년 충원로 1.7㎞(337그루), 2006년 충민로 2.2㎞ (143그루) 구간에 추가로 사과나무를 심었다.
또 지난 2005년 서울 청계천(신답철교∼고산자교) 0.4㎞ 구간에 120그루의 충주사과나무 가로수 길을 조성해 충주사과를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